DESTINATION(16)
-
이포 Ipoh
말레이시아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포 이포는 페락(Perak) 주의 주도로 예로부터 주석 산지로 유명하며 지금도 말레이시아 경제의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시가지는 킨타 강(Sungai Kinta)을 중심으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뉜다. 최근에는 젊은 예술가들의 노력으로 전통 가옥을 개조 한 카페, 갤러리, 공방 등이 속속 문을 열어 아트 타운으로 변신하고 있는 중이다. About Ipoh by Kim Nak Hyun Published on 8th December 2022 이포는 변신 중 이포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유명한 주석 산지로 특히 20세기 초반에 급속한 발전을 이루며 승승장구했던 곳이다. 그랬던 이포는 1970년대 후반 주석광이 폐쇄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사람들은 이포를 떠나 페낭, 쿠알라..
2022.12.08 -
아키타 Akita
아쉬웠던, 아키타 여행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주도한 여행이 아니었기에 여행을 다녀온 뒤에도 제대로 된 기억이 별로 없다. 정신없이 돌아다니만 했을 뿐. 남는 것이 없다고 해야 할까, 다음번에 아키타에 갈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내 스스로 준비해서 제대로 된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About Akita by Kim Nak Hyun Published on 1st December 2022 이번 여행의 특징은 편하다는 것이다. 가이드 분도 준비가 되어있고 숙소 예약도 다른 팀이 마무리했다. 그냥 몸만 다녀오면 되는 셈이다. 그렇게 시작된 아키타 여행이다. 인천공항을 출발한 항공편이 점심 무렵 아키타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하기 전 잠시 이온몰과 아키타의 작은 교토라 불..
2022.11.30 -
사파 Sapa
계단식 논과 안갯속에 파묻힌 몽환적인 마을, 사파 베트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판시판(Fansipan, 해발 3,143m) 산 아래 위치한 고원 도시로 과거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프랑스 관료들이 휴가를 즐기던 곳이다. 영국 일간 신문사 텔레그래프(The Telegraph)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단식 논 11곳’ 중 하나로 선정한 사파는 형형색색의 민족의상을 입은 몽족과 여러 소수 민족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About Sapa by Kim Nak Hyun Published on 5th November 2022 사파 여행 정보 해발 1,600m 고산 지대에 위치한 사파 지역은 '안개의 도시'라고도 불릴 만큼 종잡을 수 없는 날씨와 기온의 변화로 여행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주말에는 하노..
2022.11.05 -
후에 Hue
베트남 최후 왕조의 수도, 후에 베트남 중부 - 후에 Central Vietnam - Hue 후에는 베트남 최후의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수도이자 베트남 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다. 현재는 베트남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차분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도시는 흐엉강을 사이에 두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뉘며 주요 볼거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응우옌 왕궁을 중심으로 구시가지에 몰려 있다.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역대 황제들이 잠들어 있는 황릉과 여러 사원들을 둘러본 다음 베트남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시클로를 타고 흥미로운 후에를 만끽해 보자. About Hue by Kim Nak Hyun Published on 4th November 2022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후..
2022.11.04 -
호이안 Hoian
호이안 베트남 중부 - 호이안 Central Vietnam - Hoian 구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옛 거리 풍경이 매력적인 곳이다. 짬파 왕국 시대부터 동서무역의 요충지로 번영했고 지중해, 일본, 중국의 영향을 받은 잔재가 도시 곳곳에 남아 있다. 한적한 낮 시간에는 골목골목 자리한 카페에서 베트남 커피를 맛보고 해질 무렵에는 은은한 제등이 켜진 옛 거리를 구경한 뒤 작은 배를 타고 등불을 띄워 보는 낭만도 만끽해 보자. About Vietnam by Kim Nak Hyun Published on 28h October 2022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올드타운 한눈에 보기 호이안은 크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구시가지와 그 외 지역으로 구분된다. ..
2022.10.28 -
다낭 Da Nang
한강을 품은 낭만 여행지, 다낭 베트남 중부 - 다낭 Central Vietnam - Da Nang 베트남 중부 최대의 상업ᆞ무역 도시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15km에 달하는 아름다운 해변을 품고 있는 다낭. 이국적인 분위기의 해안가를 따라 휴양에 적합한 리조트와 호텔들이 자리하고 있고 도심은 현대식 건물들과 바쁘게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삶이 공존한다. 이웃한 호이안을 가기 위한 경유지를 넘어서 이제는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명이 붙을만큼 한국인들이 즐겨찾는 여행지로 변했다. About Danang by Kim Nak Hyun Published on 20th October 2022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다낭 한눈에 보기 다낭은 한강을 기준으로 강동, 강서로 나누어 이해하면 편리하다...
2022.10.20 -
발리 짱구 Canggu
서퍼들의 아지트, 이국적인 발리 짱구비치 멋진 배럴을 통과하는 서퍼들의 역동적인 모습, 서퍼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보았을 장면. 거기에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며 빈탕 맥주를 마실 수 있다면 분명 그곳은 천국일지 모르겠다. 검은 모래가 모래사장을 만들고 화이트 톤의 라임스톤으로 치장된 비치프런트 레스토랑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대나무로 만든 펜졸(깃발)을 길게 달고 있다. 발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임에 틀림없다. About Canggu by Kim Nak Hyun Published on 18th October 2022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히든플레이스의 변화 한때는 발리 최고의 히든 플레이스로 꽁꽁 숨겨져 있었지만 지금의 짱구는 하루 종일 서핑 보드를 들고 바다와 카페를 들..
2022.10.18 -
크로아티아 Croatia
아드리아해를 품은 12월의 크로아티아 소도시 여행 그날 아침, 아련하게 들려오는 아잔 소리에 눈을 떴다. 비가 내린 뒤 쌀쌀해진 이스탄불의 날씨 때문인지, 아니면 오랜 여행의 지침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침부터 머리가 띵하게 울리고 목이 아파 왔다. 아무래도 감기가 걸린 모양이다. 어제와는 달리 콧물을 훌쩍거리는 빈도도 높아져만 가고 여행이 길어지면서 몸도 마음도 조금씩 지쳐만 가는 것 같다. 하는 수 없이 감기약이라도 사기 위해 술탄 아흐멧 주변의 약국에 들렀으나 기분만 상한 채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많이 아프면 의사를 찾아가라고 말하거나, 이상한 약품을 한 움큼 내주며 비싼 가격을 부르는 식이다. 이럴 땐 한국에서 가져온 테라플루가 딱인데, 동이 난지 이미 오래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많이 사 왔..
2022.10.12